최근 경제 수준 향상과 여가를 중시하는 영향으로 해양 레저스포츠 참여 인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해양레저 관광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다양한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데요.

광안리, 해운대 등 많은 해수욕장이 있으며 요트, 광안리 SUP 존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는 부산은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출처: 수영구청)

하지만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은 이러한 해양레저 활동을 비용이나 접근성 등의 이유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2023년 기준 국내 노인 인구는 18.4%, 장애인 인구는 5.4%이며 대부분 문화 예술 스포츠 참여 비중이 매우 낮다는 문제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참여가 저조한 것은 여러 방면에서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시설의 접근성이나 편의성이 낮을 수도 있고, 활동을 케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지자체의 활동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거나 온라인 소통이 어려워 프로그램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고려하여 넓게 바라봐야 합니다.

해외 우수 사례를 알아보면 시드니에는 많은 노인들이 저렴한 비용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센터가 있고, 와링가에는 휠체어를 타고 놀 수 있는 수상 시설과 해변에서 장애인 서핑대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미국에서는 지적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위한 스페셜 올림픽 프로그램이 있고, 운동 훈련 기회를 제공해 주기도 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방면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부산서구 평생학습 블로그 ‘송도해수욕장, 베리어프리’)

우리나라의 인구 전망에 따르면 2070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46.4%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인구도 매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정책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스포츠의 참여로 더욱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관광도시 부산의 해양레저 스포츠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즐기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요?

소외계층의 해양레저 스포츠 활동 참여 증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더욱 아름다운 부산을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