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산은 특히 다양한 축제의 개최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오고 있습니다.
바다축제와 불꽃축제 이 외에도 멋진 야경과 광안대교를 한 눈에 담으며 달리는 나이트러너 행사와 함께 다양한 마라톤 대회가 주최되고 있으며,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만 해도 21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라톤 대회는 1번 주최 될 때마다 보통 3000여명이 참여해 적어도 두 번 이상 급수대에서 물을 마시게 되며 대회를 열 때마다 6000개 이상의 종이컵이 버려지는 셈이다. 마라톤에서 발생하는 종이컵 쓰레기는 어림잡아 한 해 200만개가 넘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수 개개인에게 다회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재활용 컵을 가지고 중간중간 물을 따라 마실 수 있는 급수대를 설치하여 진행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실제 해외에서는 손가락에 걸 수 있는 고무와 같이 구겨질 수 있도록 만든 다회용 컵을 제작하여 마라톤을 진행하는 선례가 있습니다.
이를 벤치마킹하여 부산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마라톤의 첫 시작을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