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옛도심의 고질적 문제로 떠오른 빈집 문제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지속적인 인구 유출과 기업의 수도권 몰림 현상으로 인해 부산시의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지며, 빈집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이미지 출처: 국제신문 '부산 빈집 해법에서 소멸위기 대책 실마리 찾아라', 24.09.02)
산복도로가 있는 부산 지역 원도심권 지자체들의 모임인 원도심산복도로협의체가 이러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을 초청하여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는데요.
(이미지 출처: 부산일보 '지역 소멸 경고음 빈집 통계 빈틈 투성이', 24.09.01)
협의체에 참여하는 부산진구는 1918채, 영도구는 1339채, 동구와 서구는 각각 132채와 1166채, 중구 267채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5개의 지역을 합하면 5922채로, 부산 전역의 빈집 수가 약 2만채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도 나온다고 합니다. 빈집 수와 비중 모두 8대 특별·광역시 중 부산이 최대치를 차지했으나, 무허가 건축물의 특성과 소유자 확인 여부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빈집 정비는 구호에만 그치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이 빈집 문제가 악화될 경우, 주변 지역의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방치한 빈집과 건축물은 도시의 미관을 해칠 수 있고, 관리의 부재로 인해 장기적으로 안전, 위생과 악취 등의 차원에서 도시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산시 하성태 주택건축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가 비교적 쇠퇴해 도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주민 참여와 관심으로부터 시작하는 상향식 사업”이라며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해 체감도 높은 계획을 수립·추진함으로써 부산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부산일보 '부산시, 인구 줄고 노후주택 많은 동네 활성화 팔 걷어', 24.08.20)
이처럼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주민의 참여와 관심"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