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22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아임인부산 서포터즈 1기의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ESG 플랫폼인 아임인부산의 비전과 활동을 소개하고 서포터즈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는데요.

발대식은 아임인부산의 사업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임인부산은 부산의 ESG 관련 문제에 관심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들이 모여 창업 지원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는 공간이 되는 플랫폼인데요. 앞으로는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함께 소통하며, ESG 관련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습니다.

이후 진행된 이용 가이드에서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요. 아임인부산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ESG 관련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다음은 서포터즈 워크숍으로 우리가 맡게 될 역할과 책임에 대해 듣고 발대식에 참석한 서포터즈 팀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데요. 서로의 팀명, 관심있는 ESG 문제, 만들고 싶은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고, 서포터즈 1기의 활동이 기대되었습니다.

이어진 이노소셜랩 고대권 대표님의 강의를 통해서는 ESG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기업의 활동이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함을 의미하는 이중중대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기업의 이해관계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받는 존재, 즉 시민이라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시민들은 기업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들의 목소리와 요구가 기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ESG 플랫폼의 서포터즈로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기업과 시민 네트워킹에서 저는 아임인부산 참여기업 중 ‘지구숨숨’과 매칭이 되었는데요. 지구를 배워가는 방법을 공연과 전시 그리고 교육으로 알리는 예술기업인 ‘지구숨숨’의 활동에서 흥미로운 점들을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쪽에 마련된 케이터링으로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며 매칭 기업과 즐거운 대화를 이어간 후 발대식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지구숨숨’이 아임인부산에서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발대식은 저에게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는데요. 아임인부산의 서포터즈 1기로서 시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